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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 한방지식

생활 속 한방지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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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더운 여름, 땀과의 전쟁
작성자 jcherb (ip:)
  • 평점 0점  
  • 작성일 2009-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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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2795
 

‘깔끔녀’라는 별명을 가진 여대생 박모양(22세). 수시로 손을 씻는 습관 때문인데, 박양이 손을 자주 씻는 것은 청결보다는 평소 손에 땀이 많이 나서이다. 때문에 박양은 데이트를 할 때도 남자친구의 손을 오랫동안 잡을 수 없었다. 특히 날이 더운 여름이 다가오는 요즘에는 가만있어도 손에서 땀이 줄줄 흘러내려 곤혹스럽다.  

이처럼 ‘땀’ 때문에 고생하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 유명인들 가운데는 영화배우 톰 크루즈, 캐머런 디아즈, 나오미 캠벨과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는 땀에 흥건히 젖은 겨드랑이 사진으로 전 세계적인 놀림거리가 된 적이 있다. 특히 영국의 전 총리인 블레어는 다한증 때문에 평소 지지자들과 악수하는데도 어려움을 겪었다고 한다.

다한증은 교감신경 등의 이상 작용으로 손ㆍ발바닥, 겨드랑이, 얼굴 등에 비정상적으로 땀이 많이 나는 병을 뜻한다. 보통 손·발바닥, 겨드랑이, 얼굴 등에 발생한다.

한의학에서는 몸 안에 소모성 열이나 영양과 배설 장애로 생긴 열이 많을 때 땀을 많이 흘리는 것으로 보는데, 병적 현상으로 분류하는 다한증은 크게 자한증(自汗)과 도한증(盜汗)으로 나뉜다.


시도 때도 없는 땀, 자한증

자한증은 시도 때도 없이 땀을 축축하게 흘리는 경우로, 운동이라도 하면 탈진할 정도로 땀을 심하게 흘리는 병증이다. 땀을 지나치게 많이 흘리는 증상은 체표를 보호하고 외부에서 침입하는 나쁜 기운들로부터 인체를 방어하는 위기작용이 약해져 땀구멍을 열고 닫는 작용을 충실히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자한증은 기운이 떨어지거나 몸이 습한 체질일 때 땀샘 조절에 이상이 생겨 생기는데, 땀을 흘리고 나면 개운한 느낌이 들고 땀을 제대로 흘리지 않으면 몸이 개운치 못하다. 기력이 약해져 모공을 잡아 주지 못하기 때문에 땀을 계속 흘리는 것이며 식은 땀도 이 분류에 속한다.


잠을 잘 때만 흘리는 땀, 도한증

반면, 도한증은 잠자는 사이 땀을 많이 흘리지만 깨어나면 즉시 그치는 증상을 말한다. 말 그대로 도둑같이 찾아온다고 해 붙여진 이름이다. 즉, 밤에 잠이 들면 땀을 흘리지만 눈을 뜨면 곧 땀이 중지된다. 그래서 스스로 땀나는 것을 전혀 느끼지 못하지만, 옷이나 이불을 적실 정도로 땀을 흘린다.

이것은 몸에서 진액(인체 내에서의 정상적인 체액)을 보호하고 추스르는 기운이 약해져 나타나거나 몸이 선천적으로 약할 때 잘 나타난다. 잘 때 기운이 빠져나가 자고 나도 개운치 않다. 대개 신장의 기운이 떨어진 사람에게 나타나는데 신경쇠약, 신장 근육의 혈액부족, 자위행위로 인한 생식기능저하, 폐결핵이 있을 때 잘 나타난다.

이 밖에 머리에 땀을 유독 많이 흘리는 두한(頭汗), 오직 심장 부위에서만 땀이 나는 심한(心汗), 손발에 땀이 많은 수족한(手足汗), 사타구니가 늘 축축한 음한(陰汗) 등과 같이 일부 신체 부위에서만 땀을 흘리는 병증도 있다.

두한은 호흡기 질환자, 심한은 생각이 지나친 사람, 수족한은 정신노동자나 신경증 환자, 음한은 몸이 허하고 양기가 부족해진 중년 남성들에게 흔하게 나타난다.


원인부터 제거하는 한방치료

양방에서의 다한증 치료는 약물요법, 보톡스요법, 수술요법, 이온영동요법 등이 있다. 한방에서는 땀이 나는 그 근본적인 장부의 원인을 짚어 내어 병증의 원인부터 제거한다. 탕약으로 기력을 보하고 장부의 기능을 강화하여 주며, 비위의 습열을 제거함과 동시에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준다. 아울러 기혈순환을 도와주는 침이나 뜸, 부항 등의 시술을 병행하여 다한증을 치료한다. 치료기간은 양방보다 길지만 부작용이 적고 안전하기 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선호한다. 다한증은 식습관과 생활습관에도 상당한 영향을 받기 때문에 전문의와 상담하여 자신의 일상생활부터 개선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다한증에 좋은 약재들

한의학에서는 다한증 예방에 좋은 몇 가지 한약재들이 있다. 하지만 정확한 원인을 알아보지 않은 채 따라하는 것은 금물. 증상이 심하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다.

■ 황기와 인삼
평소 땀이 많이 난다면 황기, 인삼 등을 이용해 기를 북돋아주는 것이 좋다. 가정에서는 인삼차나 인삼과 우유를 섞어 마시는 인삼 쉐이크로 기운을 올려주면 도움이 된다. 특히 황기는 저절로 땀이 나며 잠잘 때 땀을 멎게 하는 효과가 있다. 한방에서는 몸이 허약하거나 병을 앓고 난후에 식은땀을 흘릴 때 처방을 많이 한다. 기운이 많이 소모되는 수험생이라면 황기를 넣은 삼계탕도 보양식으로 좋다.

■ 당귀와 숙지황
잘 때 땀을 많이 흘린다면 당귀, 숙지황 등으로 몸 속의 음기를 보충하고 신장 기운을 올려 주는 것이 좋다.

■ 갈근이나 백지, 칡
머리에 땀이 많이 나면 갈근이나 백지 등의 약재가 좋다. 가정에서는 냉 칡차를 마시면 좋다.

■ 계지나 백작약
땀 자체에 윤기가 있고 번들거리는 경우 계지와 백작약이 좋다. 계지로 차를 달여 마시거나 계피를 넣은 음식이 도움이 될 수 있다.


건강하게 땀 흘리는 습관

- 통풍과 땀 흡수가 잘 되며 빛 반사율이 높은 흰색계열의 면 소재 옷을 입는다.
- 탈수 예방을 위해 하루 2ℓ 이상의 물을 마신다.
- 땀은 흐를 때마다 닦아 준다.
- 운동은 하루 1시간 이내로 하며, 운동 중 갈증이 나지 않더라도 30분 간격으로 물 1컵씩 마신다.
- 운동 후에는 깨끗이 씻고 확실하게 건조시킨다.
- 적정 체중을 유지한다.
- 땀을 발생시키는 음주는 가급적 삼간다.
- 뜨거운 음식이나 강한 향신료는 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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