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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 한방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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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검을수록 몸에 좋다!! 검은콩~~~
작성자 jcherb (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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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009-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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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1285
 

웰빙이 삶의 화두가 되면서부터 꾸준히 관심을 받고, 꾸준한 인기를 유지하는 것이 바로 블랙푸드다. 검은 빛깔의 식품에는 우리 몸에 유익한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고 하는데, 그 중 밭에서 나는 쇠고기라 불릴 정도로 영양가가 풍부한 검은콩에 대해 알아보자.


항암효과

콩 속에는 식물성 단백질과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데 특히 약콩, 서리태 등으로 불리는 검은콩 껍질에는 황색콩 껍질에서는 발견되지 않는 글리시테인이라는 특수한 항암물질이 500ug/g 이상 들어 있음이 실험 결과 입증되기도 했다. 영국 BBC 방송은 콩 단백질이 많이 들어있는 음식이 만성통증을 가라앉히는 데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동물실험결과 밝혀졌다고 보도한 적이 있다.  


콜레스테롤을 떨어뜨리는 탁월한 효과

일전에 북한 중앙 TV도 검은콩에는 동맥경화의 주요원인인 콜레스테롤을 용해시키는 레시틴이 함유돼 동맥경화나 지방간을 예방 치료하는 데 대단히 좋고 몸의 저항성을 높이는 데도 효과가 있다고 소개한 바 있다. 하나같이 콩을 단순히 단백질 공급원 정도로 생각했던 시각에서 벗어나 질병예방식품으로서의 약효를 주요관점으로 다루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해독작용과 신장기능 강화

동의보감에는 검은콩의 약성에 대해 ‘성질이 따뜻하고 맛이 달며 독이 없다. 오장(五臟)을 보하고 중초(中蕉)와 12경맥(硬脈)을 좋게 하고 중초를 고르게 하며 장기를 따뜻하게 한다’고 했고 본초강목에는 ‘장을 다스리고 혈액을 활발히 하며 모든 독을 푼다’고 적고 있다. 검은콩의 약효 중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해독기능이다.

한방에서는 오래 전부터 독극물을 먹고 중독됐을 때 검은콩에 감초를 넣어 달인 감두탕을 처방해왔다. 검은색은 장기 중 신장에 해당되며 콩팥기능을 보해줘 소변을 잘 보게 하고 부종을 제거한다.  


노화와 질병의 원인인 활성산소를 중화

검은콩에 들어 있는 안토시아닌 성분은 질병과 노화의 원인으로 주목받고 있는 활성산소를 효과적으로 중화시키는 작용이 뛰어나다. 활성산소는 산소와 영양소가 만나 에너지를 만드는 과정에서 생기는 화합물이다.

활성산소의 본래의 역할은 세균이나 이물질이 몸속으로 들어왔을 때 이를 공격해 없애는 일종의 방어 시스템이다. 하지만 적정량보다 넘치는 활성산소는 이물질이 아닌 세포막, 염색체, 단백질을 공격해 버린다. 몸 안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혈관을 막고 세포를 손상시켜 암을 유발하거나 호르몬 체계를 혼란시켜 당뇨병을 일으키는 등 그 폐해가 심각한데 이러한 활성산소를 중화시키는 능력을 ‘항산화’라고 한다.  


시력강화와 피부미용에 좋아

검은콩에 들어 있는 안토시아닌 성분은 시력 향상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컴퓨터를 오래 사용해 눈이 피로해졌을 때 자주 섭취해주면 좋다. 또한 피부에 탄력과 생기를 주기 때문에 미인이 되기를 원하는 사람에게 매력적인 식품이다.  


정력을 높여준다!

이뿐만 아니다. 검은콩의 단백질에는 아르기닌과 페닐알라닌이 많이 들어 있다.

아르기닌은 정액 내 단백질과 관계가 있는데 정자 수를 늘리고 정력을 높여주는 역할을 하며 페닐알라닌은 몸속에서 쾌감을 일으키는 물질인 도파민과 성욕과 관계 있는 노아아드레날린으로 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함께 세포의 노화를 막고 수태 능력을 높여 주는 비타민 E가 풍부한데 비타민은 정자나 난자생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핵산을 만드는데 관여를 하며, 에스트로겐 성분은 유방암 예방에 좋다.


골다공증과 갱년기 증상에 좋아

콩에는 양질의 단백질이 들어 있으며 특히 폐경기 여성에게 가장 좋은 식품이다. 검은콩에 들어 있는 이소플라본이라는 성분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비슷한 역할을 한다. 여성호르몬은 임신이나 출산, 여성다운 몸매를 유지하는 것뿐만 아니라 체온이나 정서를 조정하는 자율신경과도 관계가 깊다.

이러한 여성호르몬이 제대로 분비되지 않으면 불안, 초조 같은 증상이 나타나고 골다공증이 되기도 하는데 검은콩은 폐경기 증후군을 완화시키고,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지금은 검은콩의 우수성이 과학을 통해 밝혀지고 있지만 이미 예전부터 우리 선조들은 체험을 통해 알고 있었다. 검은콩을 밥에다 넣어 먹거나 된장, 간장 등 발효성 식품이나 두부를 만들어 먹은 것은 콩이 우리 인체에 주는 유익함을 알고 생활건강에 활용해 온 선조들의 놀라운 지혜가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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